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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현자의 Sweet Whisper!

하양이가 하고 있는, 살고 있는- 소소한 하루의 여정。 by 하얀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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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6 Teanum Favugne Bianco2

Teanum Favugne Bianco

Teanum Favugne Bianco
(떼아눔 파부녜 비앙코)

 Sweet     Bitter
         

- 이태리산 화이트와인
- 알코올 농도:
12.5%
- 가격: \9,900 (E-mart 창동점)

할인점에서 Sweety 한 와인을 찾다가 와인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하양이가 그 아래에 적혀있는 당도만 보고 분명 Very Sweet (5단계) 라고 「되어 있어서」 골라왔던 와인.

친구들이랑 집에서 적당히 마실 와인이기도 하였거니와, 이태리산 화이트 와인으로 가격도 착해서 단지 한번 먹어보자는 심보로 사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로 Very Sweet 의 단계가 아닌 오히려 Little Bitter 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첫 맛은 뭐랄까, 생각했던 달달한 샴페인과 같은 맛은 이미 지나서 그렇다고 포도의 떫은 맛이 나는 건 아니고 알콜이 적절히 배어있는 약한 소주(-_-)의 첫 느낌과 비슷한 그런!! (아, 여기서 와인의 충격에 휩싸이고 맙니다...)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안에 넣고 돌려보니 포도의 냄새가 살짝 났지만 그래도 첫맛의 강렬한 느낌이 살아있어서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기엔 약간 역부족인 포도의 향.

  하지만 넘기고 나면 소주 같진 않고 깔끔하게 포도맛이 살아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와인에 입문(?)하게 된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첫 걸음이 그다지 좋은 스타트는 아니었습니다.. orz
 사실 돌아다니면서 와인을 이것저것 먹어 보긴 했지만, 이름도 잘 모르겠고 전문적으로 알고 먹은 것도 아니라 그냥 달달한게 맛있는 거라는 것만 알고 다니고 있었지요 ^^; (기억하는건 Villa M Romeo 정도?)

  앞으로도 아무것도 모르는 하양이의 마심질은 계속 됩니다 ^ㅡ^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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